와이프가 좋아라 하는 쌀국수를 먹기 위해 압구정 리틀사이공을 다녀 왔습니다. 휴가철인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찾았는데요. 꽤 많은 줄을 기다려 겨우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무더운 날씨라 그런지 꽤 더웠습니다만 입맛을 사로 잡는 리틀사이공의 음식들이 더위를 잊게 해 주었네요.
자동차를 가져 오면 발렛파킹이라 3천원을 드려야 합니다.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해 줄을 서야하는건 기본이 될 정도네요 물론 점심시간이나 식사시간 외에 가면 한가합니다~ (아닐 수도..)
다양한 베트남 쌀국수 요리와 볶음밥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퍼보와 꼼징능주 등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저도 퍼보, 꼼징능주, 짜죠를 시켰습니다. 6명 가족이 방문했는데 제일 안쪽에 6인용 테이블이 있어요~
돼지고기와 새우로 만든 꼼징능주, 일반적인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베트남식 볶음밥이라고 하면 될듯~ 압구정 리틀사이공 의 모든 메뉴들이 맛이 좋지만 특히 좋은듯 해요~
퍼보에 넣어서 먹을 나물과 양파등이 함께 준비가 되어있네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짜죠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처음 먹는 사람도 한번 먹으면 계속 끌리는 맛이라고 할까요?
꼼제인틱꾸아 꼼징능주가 새우라면 이건 게살이 들어갑니다. 맵지 않고 순한 맛으로 아이들이 먹기에도 안성마춤!
베트남음식 하면 퍼보, 퍼보 하면 베트남 쌀국수 입니다. 아마 리틀사이공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찐한 국물이 맛있습니다.
얼큰하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그 깊은 맛은 여타 베트남 음식점과 다른 깊은 맛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레몬과, 고추, 절임무, 소스 (이름이 뭐더라~) 여튼 짜죠 먹을때 찍어먹는 소스가 딱 제 입맛에 맞더군요.
안양이라고 되어 있는게 퍼보 입니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못 써먹겠네요 ^^;
가격이 비싸다면 비쌀 수 있는데 한번씩 먹기에 딱 좋은거 같아요. 다른 곳에 비해 압구정 리틀사이공이 더 낫다고 느껴지는건 착각인가 모르겠지만 이 점 이 맛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번씩 드셔보세요~